미국생활 이야기

2019 와이즈만 글로벌 사이언스 리더 프로젝트 _ 스탠퍼드 캠프 news(5일차)
2019-01-06

안녕하세요.

스탠퍼드 캠프의 또 다른 아침이 밝았습니다.

‘후드득 후드득’ 빗방울이 천장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오늘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맞았나봅니다.

비록 날씨는 화창하지 않지만, 우리의 하루 일정은 화창하게 진행되기를~^^

 

오늘의 아침식사는 ‘오트밀’과 다양한 토핑, 소시지, 바나나!

“선생님 꿀꿀이 죽 같아요.”

“앗!! 오트밀인데...”

씨리얼, 베이컨, 토스트와 달리 오트밀에 다양한 토핑을 섞어 먹는 것이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 낯선 음식인가 봅니다.

영양만점 오트밀이 순간 꿀꿀이 죽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 IT수업을 듣기위해 Dana Center로 향했습니다.

멘토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한 후, IT Computer Science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Ron 선생님과 Jenny 선생님께서 스탠퍼드에서 Computer Science를 공부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번 IT 강의는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자칫 우리 아이들에게 Computer Science가 어렵게 느껴질까 오늘도 재미있는 도입으로 수업을 시작하는 선생님들!

내가 그린 그림을 알아맞혀주는 ‘Google Quick Draw’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하면, 나와 함께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Magic Sketchpad'

컴퓨터 카메라에 촬영된 물건의 이름을 추측하여 대답하는 ‘Thing Traslator’

Code.org 블록 코딩으로 보여주는 ‘How do video games work?’까지!

 

우리 학생들 너도나도 체험 활동의 Volunteer을 하겠다고 손을 번쩍번쩍!

첫 날 수줍었던 모습은 안녕~ 이제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입니다~^^

(위의 활동들은 집에서도 재미있게 체험해보며, Computer Science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활동!

Jenny 선생님께서 Youtube, Twiter 등 웹사이트를 이루고 있는 코드를 보여주시고,

몇몇 코드를 바꾸며 사이트 화면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셨는데요~

Jenny 선생님이 웹사이트의 코드를 바꾸자 화면에 보이던 블랙핑크 제니 사진이 순식간에 우리의 Ron선생님의 얼굴로!

Ron 선생님의 사진이 화면에 나타나자 깔깔 웃는 친구들~

 

이어진 Makey Makey 활동과 Scratch!

'전기가 통하는 모든 물체는 키가 될 수 있다!'는 Makey Makey 원리에 따라 서로서로 손을 잡고 피아노 건반이 되어 ‘딩딩딩’ 피아노 연주를~

선생님이 소개해 주신 Scratch 게임을 할 때는 모두가 집중!

뭐니뭐니해도 게임은 단연 인기만점입니다. ^^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마친 후에는 컴퓨터의 구조 및 정보 처리과정, 컴퓨터의 언어인 이진법,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 점심식사 후 가게 될 Computer History Museum에 대해서도 살짝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도입과 강의후에 진행되는 Activity 활동!

종이, 구리 테이프, 배터리, LED를 활용한 간단한 메이커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반짝이는 LED 램프를 이용하여 예쁜 LED 편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강의후, 다시 Main Hall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Macaroni&cheese'와 ’Apple Sauce', 'Chocolate chip cookie'

살짝 느끼해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후다닥 냉장고에서 꺼내 온 김치!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Macaroni&cheese'와 ’김치‘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는데요~

김치 덕분에 아이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식사 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Computer History Museum’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에 도착해 박물관 관계자분께 간단한 안내를 받고, 영상을 시청한 후 견학을 시작했습니다.

‘Revolution'관을 시작으로 ’Software' 전시관 체험까지!

컴퓨터의 역사와 현재 우리 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Make Software! Change the World'

우리 아이들이 만들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즐거웠던 견학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버스에 오르는데, 길 너머 보이는 커다란 무지개!

“우와~” “저건 꼭 찍어야해요!” “선생님~ 사진찍어주세요!”

아이들의 외침이 들립니다.

길 건너에는 정말 커다란 무지개가 떠 있었는데요~

‘빨주노초파남보’ 모든 색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미국에 사시는 선생님도 그렇게 큰 무지개는 처음보셨다고 하네요~^^

이렇게 커다란 무지개를 만날 수 있다니~ 비 오는 날이 마냥 나쁜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비개인 하늘을 보며 다시 우리들의 보금자리 히든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캠프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숙소 정리’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모두 함께 숙소를 깨끗하게 정리하며, 캠프 후반을 준비합니다.

 

청소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Main Hall로 모였습니다.

이제는 “얘들아, 모여라!”라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약속한 시간에 맞춰 척척! Main Hall로 모이는 아이들~

 

오늘의 저녁 메뉴는?

Catriona 주방장님 친구인 Andrew 주방장님이 준비해 주시는 ‘비빔밥 아닌 비빔밥 같은 밥’^^

하얀 쌀밥 위에 얹어진 계란후라이를 보자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소고기 볶음, 시금치, 양배추, 파프리카, 피망, 당근, 버섯, 숙주나물..

원하는 토핑을 얹어 Andrew 주방장님이 준비해오신 특제 소스를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한국에서 먹는 매콤한 비빔밥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맛!

쓱쓱 비벼서 한그릇을 뚝딱합니다.

 

캠프 중반이 되자 슬슬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선생님, 양념치킨이 먹고 싶어요~”

“응~ 선생님도 삼겹살이 먹고 싶단다~”

잠시나마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며 행복한 상상을~^^

 

저녁식사후 디자인씽킹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팀 별로 구상한 아이디어를 멘토 선생님께 검사받은 후,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날!

멘토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각 팀 별로 제작을 시작합니다.

열심히 협동하며 몰입하는 학생들! 어떤 작품이 완성될까요?

 

오늘은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조용히 읽는 아이들...

부모님의 마음을 받았으니, 우리 아이들의 예쁜 마음도 전달해야겠죠?

우리 아이들의 답장은 곧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진행되는 타이트한 일정에도, 불평없이 잘 따라와주는 29명의 멋진 학생들!

한국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캠프가 하루 하루 지날수록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눈과 마음에 담는 아이들...

지금하는 모든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봅니다.

 

내일은 BT강의와 스탠퍼드 박승민 박사님 강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쇼핑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무엇을 살지 고민고민하는 아이들~^^ 사뭇 진진하게 고민을 하는데요~

과연 내일 우리 아이들의 두 손에는 어떤 기념품들이 들려있을까요?

 

그럼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